2025 제주 갭이어(6)

2025. 7. 20. 14:30Gap Year

일하영 프로젝트, 20일의 기록을 마무리하며

 

7월 2일, 일하영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제주에 도착했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설레었다. 그리고 20일이 지난 지금, 우리는 단순한 서비스 하나를 넘어서 ‘현장 기반 문제 해결’이라는 가치를 함께 담아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글에서는 제주 갭이어 기간 동안의 마무리 여정과 발표 준비, 그리고 프로젝트를 통해 배운 점들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준비 없는 시작이 불러온 혼란

짧은 일정 탓에 화면 설계 없이 기능부터 개발하게 되면서, 몇 가지 이슈들이 발생했다. 프론트 작업이 먼저 진행되었고, 실제 백엔드에 존재하지 않는 API 요청이 반영되어 있기도 했다. 이는 팀 간의 일정 공유와 상호 기획 정합성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경험이었다.

이후, 기능 명세서를 빠르게 보완하고 프론트와 백엔드의 인터페이스를 정리하면서 혼란을 수습해나갔다. 그 과정에서 ‘왜 이 기능이 필요한가?’를 다시 한번 질문했고, 단기 체류자와 소상공인이 실제로 겪을 불편함을 반영하며 기능을 더 구체화해나갔다.

기능 정의와 CICD 구축

짧은 시간 안에 개발을 마치기 위해선 자동화된 배포 환경이 필수였다. 우리는 GitHub Actions를 이용해 백엔드 배포를 자동화했고, 로컬과 운영 환경 간의 설정을 분리하여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작은 팀이라도 자동화가 가져다주는 속도와 안정성의 효과는 분명했다.

기능적으로는 STAFF-MANAGER 간 계약 흐름, 출결 관리, 정산 자동화, 배너 커스터마이징 등의 작업을 구현하며 서비스 흐름의 일관성과 사용자 입장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발표와 공유의 시간

최종 발표를 준비하며, 우리는 ‘왜 이 서비스를 만들었는가’부터 다시 되짚어보았다. 단순한 아르바이트 연결이 아닌, 제주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실질적인 불편함을 기술로 해결하고자 했던 마음이 가장 중심에 있었다.

이 기획의도는 발표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 메시지가 되었고, 우리가 제주에서 느낀 생활과 사용자의 입장을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시연 영상과 QR코드, 그리고 유저 피드백을 통해 다른 참여자 분들과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일하영 이후의 계획

갭이어 이후에는 서비스를 정식 론칭 형태로 안정화하고, 기능 고도화를 통해 1인 창업자와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대해보고자 한다. 더 나아가 AI를 통한 자동 매칭 기능이나 분석 기반 신뢰지수 피드백 등도 고민하고 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본격적인 커리어 도전을 준비할 예정이며, 서비스 기획과 운영 경험은 큰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함께한 모든 분들께

짧은 시간 안에 빠르게 움직이고, 협업하고, 발표까지 달려온 팀원들과 제주 더큰내일센터 관계자 분들, 함께 고민을 나눈 갭이어 참여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일하영이라는 이름처럼,

앞으로도 우리가 만들어낸 이 서비스가 누군가의 ‘일’과 ‘삶’을 연결해주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한다.

 

https://www.ilhayoung.com

 

일하영 -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플랫폼

왜 ‘일하영’을 만들게 되었을까요? “오늘도 혼자 가게를 지켜요.” 갑작스런 결원이 생겨도, 사람을 구하는 건 여전히 지인을 통한 구두 추천이 전부입니다. “짧게 일하고 싶은데, 어디서부

www.ilhayo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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